좋은글 모음집

제목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한국의 통치를 일본에게 넘기는걸 반대한 펄벅 여사2021-03-15 01:20
카테고리시사 > 사회
작성자 Level 10


펄벅 여사(Pearl S. Buck) 

1892년 6월 26일 ∼ 1973년 3월 6일 (80세)

미국의 소설가.

한국명 박진주 ( Perl은 진주, Buck은 박 씨로 바꿈 )

실제로 그녀가 한국에 방문했을때 스스로 박진주라는 이름을 지어서 사용함.

1938년에는 미국의 여성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도 평화를 위한 집필을 계속하였다.

펄 벅 재단을 설립하여 전쟁 중 미군으로 인해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태어난 사생아 입양 알선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1962년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이 펄 벅한테

"내 생각에는 동맹관계라고 미군이 너무 퍼주는데, 그만 한국에서 철수해야 할 것 같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우리는 빠져나오고 대신에 옛날처럼 일본이 한국을 맡도록 해야 할 것 같소."

라고 말하자,

그녀는 "그들은 서로 같은 인종 같아 보일지 몰라도 서로 불공정했던 지배와 피지배 관계에서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힘있던 쪽에게 다시 통제권을 주겠다는 소리는 마치 우리 미국이 예전 영국에게 지배받던 시절로 돌아가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케네디도 농담이었다며 물러섰다.


한국은 고상한 국민들이 살고 있는 보석같은 나라다.

펄 벅의 소설 《The Living Reed》 서문 中

한국에서도 활발히 복지사업을 벌였다. 부천에 있던 유한양행 소사공장이 이사를 가자 유일한의 도움으로 그 부지를 매입, 1964년 한국펄벅재단 소사희망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1975년 문을 닫을때까지 9년간 8번이나 소사희망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직접 씻기고 돌봤다. 

소사희망원이 문을 닫은 후에는 부지가 일반에 매각되고 주거지가 되었지만, 2006년 부천문화재단이 부지 일부를 매입하여 소사희망원 건물 한 동을 복원, 펄벅기념관을 세웠다.








 

G
M
T
Text-to-speech function is limited to 200 characters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