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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직접경험한 이상한 사건들..1~32020-08-09 11:23
카테고리이야기 > 공포
작성자 Level 10


 

일탄,1,원,펄스트-0-; 

저는 지금 29살에 충북 청주에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흠 그냥 여름이고 요즘 판에 무서운 얘기들이 많이 올라 오는거 같아서요 ^ ^;;

 

저도 살면서 겪었던 이상한 얘기들 좀 써보려고요 ~~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3학년 그러니까 10살때 되겠네요 ..

 

전 그당시에 경상북도 봉화군에 살고 있었었죠..

 

시골 동네라 친척들 끼리 모여 사는경우가 많았는데요 ..

 

저희가 마을 위쪽에 살았고 ... 고모가 아래쪽 집에 살았습니다.

 

저희 아버님의 누나이신 이 고모는 평소에는 사촌형들보다 저를 더 아껴주고

 

정말 많이 이뻐해줬던 고모 시거든요 ..

 

저도 엄청 많이 따랐던 기억이 나네요 ~~

 

제가 하교길에(초3년) 우리집이 더 위에집인 관계로 고모네집은 꼭 지나쳐 가거든요..

 

시골동네라 하교길만 1시간 걸리던 생각나네요 .

 

걸어 올라가다가 냇가에서 개구리 보고 조금더 올라가다가 코스모스 뜯고

 

좀더 올라가다가 자갈 멀리 던지기 뭐 이런거 하고 ㅋㅋ

 

하여튼 쓰잘때기 없는 짓 하면서 올라가는데..

 

고모집을 지나칠때 쯤 무의식적으로 한번 쳐다 보게 되었는데 ..

 

고모가 마침 마루에 서 계시더라고요 ~

 

그래서 인사를 하려고 집안쪽으로 들어 가려는데 ..

 

이상한 웃음을 지으면서 알아 듣지 못할 소리를 내고 계시더군요 ..

 

대충 생각해보면 " 머가 이렇게 빨리..으히히으흐히히히끼르리리르르..빨라빨라.."

 

머 이런 말이었던거 같애요 .. (참고로 저 의성어는 웃음으면서 한말이에요)

 

그런데 제가 어려서라기 보다는 내가 젤좋아하는 고모였기에 무섭다기보단 재밌어서

 

"고모 뭐야~ 장난치지마 ㅋㅋ 형들은 아직 안왔어?" 이러고

 

대답도 안듣고 그냥 등을 돌려서 집쪽으로 향했습니다..(저희집과 고모집 10m안쪽거리)

 

집에 도착해서는 가방을 풀르고 엄마를 찾으려는 순간 들려오는 전화소리..

 

띠리리링~띠리리링~

 

전화를 받자" 너 좋아 하는 쿠키 해놨어 .. 먹으러 내려와"

 

네..고모였죠.. 제가 81년생 시골동네서 자란 저는 그 당시엔 쿠키라는 단어를 잘몰랐습니

다. " 고모 그거 먹는거야? ^^?" 라고 천진난만하게 물어보았죠..

 

뚜뚜뚜~~ 그냥 끊더라고요 ..

 

그래서 전 엄마가 집에 없는걸 확인하고 고모네 집으로 향했죠..

 

-지금 생각해보니 고모는 그 산골마을에서 수십년을 지냈고 또 전자렌지나 오븐은

 

있을리 만무한 상황에서 쿠키를 만들었으니 내려오라고 한거 자체가 ㄷㄷㄷ;;;-

 

고모네 집에 도착했지만 고모는 보이지 않더라고요 ..

 

"고모~~고모~~" 계속 불러보고 부엌쪽으로 들어갔을때 였을꺼에요..

 

여닫이 문을 밀어서 문을 열었는데 ..

 

순간 눈안에는 아무것도 들어 오지 않더라고요 ...

 

그래서 없나 보다 하고 .. 다시 고갤 돌려 마루쪽으로 향하는순간  ..

 

"끼이잌~후르르후르르~끼이잌 후흐흐흐흐흐 " 이상한 소리를 내며 고모가

 

큰 식칼(과도 말고 진짜큰 식칼 ㅠㅠ)을 들고 기어서 절 따라 오는겁니다 ..

 

아마도 제가 부엌문을 열었을때 ..문옆에 숨어 계셨었나봐요 ...ㅠㅠ

 

아 저는 진짜 그자리에서 그냥 앉았습니다 ㅠㅠ

 

뭐 움직이고 도망가고 그런게 아니에요 ㅠㅠ

 

그냥 주저 앉게 되더라고요 ..

 

그때도 뭔가 알아 먹을수 있는 말을 했다면 모르겠는데 ..

 

그냥 계속 이상한 신음소리만 내면서 제 코앞까지 왔을때에요..

 

"흐흐흐히히히힣끼르르르"

 

바로 그때 .. 저희 막내 삼촌 그러니까 우리 아버지 막내 동생(이하 아재라칭하겠음)이

 

대문쪽에서 막뛰어 오는거에요 ..

 

"누나 뭐하는거야 ..안돼~~~~~~~~~~~~~~"

 

그러자 고모는 갑자기 헛구역질하면서 침을 흘리시더고요..

 

전 그렇게 목숨을 건지고 저도 한 3일을 앓아 누웠고 ..고모도 한 3일을 앓아 누웠죠..

 

그런데 아재가 하는 말이 이러면 안되겠다고 둘다 죽겠으니 빨리 굿이라도 하자고 ..

 

그래서 5일째 되던날 저희는 굿판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

 

고모는 방안쪽에서 저는 마당쪽에서 같은곳에서 한 무당이 굿판을 벌였는데 ..

 

고모쪽에서 판을 벌이던 무당이 " 니가 갈곳으로 썩 물러가거라 " 외치면서 던진

 

금색 칼(도)가 제 앞에 떨어 지더라고요 정확히 무릎 꿇고 있는 저의 바로 앞에 ..

 

마무리가 이상하네 -_-;;

 

하여튼 그뒤에 기억이 없어서 전 여기까지 밖에 ㅠㅠ

 

기어오던 고모의 모습 ㅠㅠ 지금은 둘도 없는 사랑하는 고모랍니다 ~~

 

사랑해요 고모 !! ^____________^

투 !! 2 !! 두번째 ㅋㅋ 

저는 29살에 청주에 거주중인 남자이고 -_- 한예슬을 좋아 합니다 -_-;;

 

제 소개였습니다 ㄱㅅ ;;

 

이번엔 날씨가 더 더워 졌으니 더 무서웠던 경험을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

 

때는 흠 2002년 8월 정도 되겠습니다 ..

 

그때 당시 충북 청원군 내수읍 삼일아파트 상가의 지하에 위치한 피시방에서

 

친구 4명[저, 친구1(현 기자) , 친구2 (현 노래방운영), 친구 3( 현 중고차딜러), 동생1(연락안

 

됨)] 이렇게 즐겁게 새벽 2시정도까지 게임을 하다가 배가 너무 고팠던 나머지 친구1의 집

 

(삼일아파트 101동 8층)에서 간단히 라면을 먹기로 하고 ...

 

편의점에 가서 라면과 비디오를 빌려서 아파트 현관에 5명이 들어오게 됐습니다 .

 

문제는 이때부터 ..

 

시간은 2시 40분을 가르키고 있었고 평소엔 잘도 들어오던 현관 센서등이 작동을 하지 않아

 

어두 컴컴해서 서로의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정도였으나 곧 어둠에 적응해서 윤곽이 드러나는

 

그런 상태였던걸로 기억됩니다 ..

 

서로의 얼굴이 보이자 제가 친구 1에게 말했죠~

 

" 동수야 ~ 니네집 몇층이더라 ?  나 까먹었다 -_-;; 빨랑 엘레베이터 눌러 "

 

절대 무서워서 눌르라는건 아니였으나 -_-;; 뭔가 기분이 좀 찝찝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어렸을때 처음 타본 엘레베이터 안에서 관을 목격한 후로 -_- 엘레베이터는

 

참 싫어 하게 된 1인이지요 ;;그래서 지금도 11층 건물에 1층에 거주중입니다 ㅡㅡv

 

여튼 친구 1왈 " 재수 없게 엘레베이터도 4층에 가있냐 ! " 이딴 말을 내뱉으면서 ..

 

버튼을 눌러서 기다리게 되었죠 ;;

 

몇초가 지났을까 남자 5명이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서로 얼굴을 마주치며 말을 하기 보다는

 

그냥 땅과 먼산을 바라보면 침묵했던 ㅈㅓ희 였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다들 조용히 있었는지는 다가올 일에 대한 안좋은 5남자의

 

느낌이 아니었나 싶네요 ..

 

" 띠~잉 ~~" 하면서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더군요 ..

 

저희는 차례 차례 탑승 후 닫힘 버튼을 눌렀습니다 ..

 

그리고 전부 말없이 화살표와 층수가 표시 되어 있는 LCD표시판을 보면서 고개를 45도

 

들어서 그렇게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

 

정말 정적 -_-;; ..... 진짜 챙피하지만 정적 -_-;;; 남자 5명이 있었는데도 정적 -_-;;;

 

조용했습니다 ;;;

 

잠시후 " 띠~링~" 하면서 문이 열려서 저희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내렸죠 ..

 

그리고 매일같이 다니던 자기집, 친구집이니까 .. 본능적으로 발걸음이 집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

 

친구1의 집은 806호였습니다 .(복도식 구조 , 한층에 여러집이 가로로 쭈욱 나열된 구조?)

 

누가 자기집 문 여는데 자기집 홋수 확인하고 엽니까? 저희도 당연히 그냥 친구가

 

문따기만을 바라면서 아래층을 보고 있었죠 ~_~;;

 

그렇게 또 시간이 좀 많이 흘른거 같아서 친구 4가 말했죠 ;;

 

" 야 ! 긴장하지 말고 따 ~ 니가 도둑이냐 뭐이리 버벅댜 ? " 하면서 핀잔을 주었죠;;

 

근데 정말 의아하단 표정으로 친구 1이

 

" 야 ~ 이상햐 ~ 이거 왜 키가 안돌아가지? "

 

우린 이구동성으로 그때 당시 우리끼리 유행하던 멘트 !!

 

"아~네...질알 좀 하지마 !!" 를 날려주면서 비웃던 찰나

 

친구1이 고개를 쓰윽 들고 홋수를 확인 하던 순간 .. 저희 5명 순간 -_-;; 또 얼음 ;;

 

무섭진 않았지만 의도 하지 않았던 또 한번의 정적 -_-;; 고요한 새벽 2시 50분-_-;;

 

그랬습니다 ..608호 !! 608호더라구요 ... 이상했죠 ..

 

엘레베이터 내리면서 확인을 안했던건 있지만 첨에 올라올때는 제가 물어봤었거든요

 

"니네집 몇층이었더라?" 이래서 금마가 대답을 안한상태로 엘레베이터에 탑습했던 지라

 

친구 1이 버튼을 누를때 유심히 봤던 터라 ;;; 8층을 누르는걸 보고 속으로 ..

 

" 아 8층이었지 ㅎㅎ 이런 볍신같은 뇌같으니라고 " 하며 자책했으니 .. 전 그 5명중에

 

가장 기분이 안좋았던 상태였지만 ..

 

괜히 무서운 분위기로 몰고 가기에는 그 복도 그 현관이 너무 어두웠기에 침묵했씁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한 녀석이 웃으며 말하더라고요 ~~

 

" 하하 ~ 야 뭐야 5명이 타고도 전부 6층에 내린거야 ? 미쳤다 우리 ㅋㅋ" 이러면서

 

왜 그런 걸음 있자나요 .. 천천히 느긋하게 걷는거 같으면서 속으론 빨리 걷고 싶어 죽는

 

심정? 뭐 그런심정으로 침착하게 엘레베이터 까지 갔지요 ..

 

엘레베이터 앞에 가면 뭐 다 해결 되겠지라는 심정으로 다시 앞에 선 순간 또 한번의 정적 -_-

 

아니지 총 3번째 정적 -ㅁ- ;; 이건 등이 오싹하더라고요 ..

 

그 잠깐의 시간 약 3분가량의 시간에 그리고 그 늦은 시각에 소리가 그렇게 잘들리던

 

" 띠~링~" 의 소리도 없이 엘레베이터는 내려가 있더군요.. 4층에 ......ㄷㄷㄷㄷㄷㄷ"

 

속으로 아마 전부 "ㅅㅂ 이게 뭐야 ㅂ서ㅣㄴ아허ㅗ만ㅇ햄낧ㄴㅇ림너ㅏㅇㄹ 아 줘까애

ㅁ낭렁나ㅓㅏㅣㄴㅇ허ㅏㄴ엏나ㅓㅇ러너함너하멍하 개 무섭다 ㅅㅂ ㄴ리오닝ㅇ미ㅇ "

 

이런 심정이었을께 뻔한데 왜 남자끼리 은근한 자존심 싸움이랄까 ..

 

먼저 말도 안꺼내더군요 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보니 캐 유치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평소 겉멋 잔뜩 들은 친구 3이 먼저 말 꺼내더군요 ..

 

" 뭐여 ? 언제 내려간겨? 야 빨리 가자 배고파 죽겄어 "

 

이런말로 화제를 돌리기엔 그넘의 표정이 너무 살아있더군요 -_-;;

 

어둠속의 친구3의 얼굴이 더 공포였습니다 -ㅁ- ;

 

여튼 그 엘레베이가 4층에 내려갔던걸 문제 삼아서 얘기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얘기가 나오는거 자체가 싫었던거죠 무언의 약속이랄까요 ? ㅎㅎㅎ

 

그렇게 엘레베이터는 다시 올라오고 선명하게 ↑6  이런 표시에 정확하게 문이 열렸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누구랄것도 없이 우리는 친구 1에게

 

" 야 개동수 잘눌러 ㅅㅂ 빨리 가서 라면먹고 비디오보고 각자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이럴 시간없어 참새새끼야~" 이렇게 갈궈 주면서

 

저희 4명은 친구 1이  8층을 누르는걸 모두 목격 했지요 ~

 

그렇게 ↑8층으로 무난하게 올라오면서 문이 열렸습니다 ..

 

이번엔 다 같이 8자를 보고 내린거죠 ..

 

그러면서 다시 집쪽으로 걸어갔습니다 ...

 

이번엔 당연히 맞겠지라는 생각 조차 안했습니다 -_-;; 당연하자나요 -ㅁ- ;;

 

그렇게 문앞에 선 우리는 그냥 그렇게 서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608호 608호 608호 608호 아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 

 

그때 까지 정신은 놓지 않았습니다 .. 아니 적어도 전 놓지 않았습니다 ..

 

그런데 아까전엔 없던 608호 바로 앞에 놓여진 유모차 ..................................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워 하는 아이템인 유모차 -_-;;;;;;;;;;;;;;;;;;;;;;;;;;;;;

 

그것도 덮개가 덮힌 상태에서 비닐로 된 부분 있죠 ? 애기 얼굴 밖에서 볼 수 있게 친절하게

 

비닐로 처리 해준 부분 -_-;;

 

그 부분을 통해서 보여지는 선명한 단발머리의 애기 .......

 

대머리도 머리카락 몇개난 애도 아닌 ........ 단발머리 ... 여자 애기 .............

 

이때 부터였죠 ..

 

뭐~ 용감 담력 남자 이딴 단어 개나 줘버려 ...

 

그냥 조낸 뛰었습니다 ..

 

근데 웃긴건 전부 아무 비명소리도 안지르고 그냥 막 달리는 겁니다 ..

 

지금 생각해보니 초 웃긴 시츄에이션이네요 -_-;; 남자 5명이서 신음소리도 못낼 정도로

 

무서워서 아파트통로를 가로 지르고 있었습니다 ..빛의 속도로 .....

 

더웃긴건 다들 엘레베이터는 싫엇는지 ;;

 

양끝의 계단쪽으로 2무리로 나뉘어져서 뛰었죠..

 

그렇게 다다른 계단 ......에서 선명하게 들려오는 또각.. 또각..또각.. 웅성웅성 소리들 ..

 

그때부터 비명소리 나오더군요 ...

 

" 끄아아악 아오ㅗㄹ끼야야야우우우우이이아ㅣ아아이이잉아~ "

 

다시 엘레베이터 앞으로 모인 5명 ..

 

 <-- 이버튼을 난사 하고 있는데 ... 우린여기서 진짜 다 떡실신 했습니다 ..

 

또 4층에 내려가있는 엘레베이터 -_- 4층 겁나 좋아 하는 엘레베이터 ㅠㅠ

 

ㅅㅂ L금G성 산전 가만두지 않겠어 ㅠㅠㅠ ㅠㅠㅠㅠㅠ

 

아진짜 개 무서운 아이템 엘레베이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개난동 끝에 저희는 라면이고 나발이고 -_-;; 공원에서 소주 다 1병씩 까고

 

101동 엘레베이터에는 얼씬도 안했죠 ;;

 

그 친구1은 지금 나와서 살고 있고요 ...

 

그런데 생각해보면" 4층에만 서있는 엘레베이터 , 2번이나 찾아간 608호 , 계단에서의 발자국

 

소리, 608호 앞의 보이지 않았던 유모차.. 단발머리 애기 ㄴ허나오하ㅣㅁ농하몬ㅇㅎㄹ "

 

저희 한테 어떤 메세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 집단 최면을 걸었던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 밤늦게 .....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 할머니가...말이에요..

 

그 할머니 백발인데도 .. 정말 나이 많이 들어보이셨음에도 불구 하고 ..

 

백발 스트레이트 단발머리 .. 저희가 그거 갖구 비웃으면서 말했거든요 ..

 

" 할머니 헤어스탈 완전 캐간진데 -_- 참눼 난 엄정환지 알았다 ;;"이런식으로 ;ㅈㅅ 합니다ㅠ

 

친구네 집으로 향하던 02시 20분부터 도착  내내 말이에요 .... ㅠㅠ

 

하여튼 섬뜩한 경험 덕분에 저희는 여름만 되면 모여서 이얘기 하느라 정신없어요 ~

 

긴글 읽어주신분만 캄사 !! ㅋㅋ


쓰리,삼탄,3,써드-_-;; 

후후후훗~기다리시는 분들은 적지만

 

어느덧 3번째 이야기군요 음화화홧 ~!! 웃고는 있지만 우울함 ㅠㅠ 저조한 조회

 

률과 그에 걸맞는 리플을 유지하는 덜덜덜 이라고 합니다 -ㅁ-;;

 

저는 29세에 충북 청주에 거주중인 남자이고 한예슬을 좋아 합니다 ㄳ (_ _*)

 

ㅋㅋㅋㅋㅋㅋㅋ 낮은 조회률을 만회 해보고자 새로운 무기를 들고 나타났습니

 

다 . 쿠헬헬헬헬 ~

 

바로바로바로 ~~

 

완벽한 현장 사진과 상대방 인증사진 !! ㅋ 항상 실제 명칭과 실화를 지향하는

 

글쓴이입니다 -ㅁ- 소개가 너무 캐 길었네요 . 양해 바람 ㅠ___ㅠ

 

 

 

 

이번 사건은 제가 고등학교 재학시절 그러니까 98~99년도 까지 있었던

 

정말 생각하기도 끔찍한 미스테리한 사건을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sTARt ~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당시 군에서 시 소재의 고등학교로 유학을 갔습니다.

 

충북에 진천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청주에 청석 고등학교라

 

는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지요 .

 

나름 명문이었던 고등학교에 진학했던 저를 부모님은 기뻐하시면서 혹여나

 

자식이 큰(???)도시에 있는 명문(?????????????????)고등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여 혹여나 성적이 떨어지기라도 하실까봐 ,,, -0  -;;

 

절 " 학 숙 원!! " 이라는 이상한 자취 단체에 덜컹 데려다 놓았죠 .

 

학숙원이라 하면 멀리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살기 힘든 학우들을 배려한

 

배움과 숙식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그당시엔 상당히 신선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냥 고시원이라고 보시면 되요 -_-;;

 

통학이 어려웠던지라 저도 크게 신경안쓰고 " 콜 ! " 을 외쳤습니다 .

 

그리고 처음 입소하게된 학 ! 숙 ! 원 !! ~~~~!!!

 

정말 후지더라고요 -_-;; 금천동이라는 동네에 있는 뉴타운 아파트 (청주분들은

 

아실만 한 아파트에요~모르시는 분들은 네이버에 뉴타운 아파트 쳐보세요~

 

안나옵니다 -_- 컹 ㅈㅅ ) 상가 2층에 있더라고요 !!

 

올라가는 계단은 아직도 잊지못할 갖가지 낙서와 쓰레기들 ..

 

하지만 전 어머니와 같이 첨 들어가는 입장이라 그냥 크게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혹여나 내가 내색하면 어머님이 많이 걱정하실꺼 같애서 ..

(사실 입열기도 싫었습니다 -_- 꾸에엑 개 토합니다 진짜 ㅠ)

그리하여 처음 들어가본 학숙원 ..

 

먼저 들어와있던 친구들이 있더군요 .. 대략 20~30명쯤으로 기억되네요 ..

 

보은 , 대전 , 단양, 진천 , 청원 , 문경 , 옥천 등 .. 여러 지방에서 각자의

 

사연과 목표를 갖고 올라온 친구들이죠 ..

 

그렇게 처음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나름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저였습니다.

 

처음 한 3개월간은 열심히 공부도 하고 학숙원 친구들과 함께 놀러도 가고

 

운동도 하고 .. 그냥 기숙사 같은 개념으로 열심히 다녔습니다 ..

 

아마도 비가 많이 왔던 날로 기억됩니다 ..

 

한 친구가 교육중에 ( 방과후 학숙원 자체에서 원장 부부가 과외함) 침대쪽을

 

가르키면서 정말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

 

" 끄아아아~ 뭐야 저거 !!!  "

 

그러자 아이들의 눈은 모두 그쪽을 향했고 ..

 

출입구 들어서자 마자 우측에 붙어 있는 2층침대의 1층의 이불이 막 움직이기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우리도 순간 다들 움찔하면서 막 뭐냐고 소리지르고 난리였습니다 .

 

그러자 원장(남50대초중반)이 이불쪽으로 다가가서 손으로 슬그머니..

 

이불을 뒤집었습니다 ..

 

모두 숨죽이고 그곳만 응시한채 .. 방안에는 냉기가 흘렀죠 ..

 

그러자 그곳엔 당시 보은에서 올라왔던 충북고 다니던 친구 1(이름이기억안남)

 

가 씨익 웃으면서 " 뭐야~ 여기도 후후후후후 다 똑같네 후후훗.."

 

이런말을 하는걸 다들 똑똑히 들었습니다 .

 

저 친구는 어머님이 아마 무속인이라고 하셨습니다 .

 

평소에도 얌전하고 말 수 없고 공부도 잘 못하는 그냥 그런 평범한 아이였는데

 

말이죠 ..

 

그제서야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 야 ~ 장난치지마 ! 너 근데 수업안듣고 거서 뭐했냐? "

 

"자냐 ? "

 

"뭐여 ~ 이상한 취미 있는 색휘네 !! "

 

등의 핀잔을 던지며 웅성거리기 시작했죠..

 

그런데 평소에 그렇게나 엄하시던 원장과 마누라(여원장이라 하겠음)가

 

그냥 쓴웃음을 지으며 침묵하고 있던거에요 .

 

그나마 여원장은 나중에 들어온건데 완전 썩소를 보이고 있었죠.

 

그땐 몰랐습니다 . 정말 아무도 모르고 있었죠 . 이 곳의 비밀따윈 말이죠..

 

이해를 돕기 위해 정확한 내부구조를 도면으로 보여 드리죠 ..

 

 

  - 깔끔한 평면도군요 짝짝짝 -   ㅈㅅ    점심시간에 급히 그린거라 ㅠㅠ

더 잘그린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로 제 침대 위에 칸을 쓰던 녀석이 친구1(이상한 소리 하던넘)이 쓰던 침댑니다. 

 

무튼 사건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

 

그 일이 있은후 부터 저희 끼리 괴담이 퍼지기 시작했죠 ,,,

 

남들이 다 하는 그런 뻔한 얘기지만요 ~

 

"여기 원래 공동묘지였다" , " 아니야 내가 들었는데 여기 아파트 다 짓고 상가

 

지을때 2명인가 추락사했대.." , "원장이 알고 보니까 살인마야 " , " 야 원장

 

마누라는 진짜 무섭게 생겼어 요시미츠 같애 " -_-;;;;;;;;;; 인증사진 첨부합니다

 

 

 

 

 

           -_-; 가감없이 딱 저렇게 생겼습니다.

                                              100%롭니다 ~_~;머리긴 요시미츠 !!

 

 

 

뭐 이런말들 정말 위에 언급됐던말 다 했던 말입니다 ..

 

그렇게 젊음을 학숙원에서 쳐박혀 지내던 5개월 ...

 

당시 충북에 인문계열 학교는 야자가 보통 11시에 끝났습니다 .

 

저희는 11시에 끝나고 와서 1시까지는 따로 교육이 있습니다 .

 

그때가 아마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 리그에서 한참 잘나갈때여서 저희는

 

복습이 끝남 식당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아서 박찬호 경기를 보며 젊음을

 

불살랐죠 ~ 활 ~ 활 ~

 

새벽 2시경이었나 ? 다들 졸리다고 먼저 들어가더라고요 ~

 

그 때 당시 저도 먼저 들어갔던걸로 기억되고요 ..

 

그 자리엔 스포츠를 바퀴벌래보다 싫어하던 친구 1 (좀전 언급됐던)와

 

청주고등학교에 다니던 현종(?)이와 단 둘이 나머지 경기를 보고있었죠.

 

그리고 아침에 .. 현종군은 사색이 되어 학교로 가는 봉고차에서 저희에게

 

말해 주더군요 .. " 야 나 그냥 자취할래 ㅅㅂ 못다니겠어 아ㅗㅇㅎㄴ라 "

 

정말 짧은 저 한마디 남겨 놓고 그 날 저녘 짐을싸고 이사했습니다 .

 

저희는 왜 그러지 하면서 아까 언급했던 ..."원장이 알고 보니까 살인마야 "

 

이 말에 점점 신빙성을 더 해 갔죠...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 제가 쓴 다른 두 글을 보신 분이시라

 

면 아시다 시피 전 절대 귀신따위를 눈으로 보진 못했습니다 .

 

가위 따위 눌린적도 없고요 ..

 

7월에 밝은 아침이었습니다 .학교에 등교 하기위해 일어나려고 고개를

 

돌려 벽에 걸려있던 시계를  보니..젠장 8시 50분을 향해 가고 있던군요 ..

 

"ㅅㅂ!뭐야 ? ㅠㅠ 아무도 안깨운거야ㅠㅠ ?

 

" 와 ~! 진짜 의리 없는 색히들 강아지색히들이네~ "를 연발하며

 

 

목 뼈 뿌러지는지 알았습니다 ㅠ ㅠ

 

가위더군요 .. 처음 눌려보는 대낮의 가위 !! 아니 등교전의 가위 !! ㅠㅠㅠㅠㅠㅠㅠ

 

위에 구조를 보면 아시겠지만  고개만 출입문 쪽으로 향한채 저는 옴짝달싹 못하고 ..,

 

그렇게 그 침대에서 굳어 가고 있었습니다 ..

 

날씨가 정말 화창하던 아침이었는데 말이죠 ..

 

갑자기 드르르륵 ~ 하면서 커텐 쳐지는 소리가 나더니 ...

 

그 밝던 방안이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 멀리서 웃는 소리와 함께 ..

 

 '.. 스윽 ..' 문이 열리고 멀리서 지켜보던 여사장 ...

 

입가에는 일전의 미소를 그대로 띄운채 .. 나지막히 말하더군요 ...

 

" 강xx ~일어나야지? " 정말 나지막히 ... 그러나 귀에는 메아리처럼 울리더군요..

 

입술이 치켜져 올린체 치아는 움직이지 않고 .. 그렇게 조곤조곤 말하면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 ㅅㅂ 진짜 여고괴감 앞으로 갑자기 나타나는거 보다 100000배 무서움 ㅠㅠ

 

그 짧은 거리를 한 1분처럼 걸어 오더군요 ..

 

입에선 계속 " 일어나야지 ~ 일어나야지 ~ " 를 반복하면서 눈은 절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초점없는 눈으로 점점 제 침대쪽으로 가까워 지고 ..

 

급기야 제 침대 옆에 바로 앉더군요 ..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 "일어나야지 ~ 일어나야지 으흐흠 ~ " 이상한 노랫말 흥얼 거리는

 

리듬까지 넣어 주시더군요 ..

 

그리고선 천천히 제 배위로 손을 올리면서 .. 엄마들이 아기 배 어루 만질 때 처럼 배위를

 

천천히 쓰다듬었습니다 . 절대 제 몸을 만지진 않더군요 ..배 위에 허공을 가르며 계속

 

쓰다듬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눌린 가위를 멀리서보고 " 낄낄낄 "거리며 웃었던거 같습니다.

 

제 몸을 건들어 혹시나 내가 가위에서 풀려날까봐  그게 두려웠던거 같습니다 .

 

잊을 수 없는 그때의 그 표정 그 말투 그 숨결 그 행동....절대 절대 못잊습니다 .

 

눈 조차 감을 수 없는 극심한 공포에 저는 떨고 있었습니다 ..

 

 바로 그때 ...

 

" 내가 그럴줄 알았어 흐흐흐흐흐 뭐야 여기 엄마한테 다 말할꺼야 흐흐흐흐흐"

 

바로 제 위에 친구 운호고 재학중이던 친군데 차마 이름 밝히기가 ;;;

 

그친구가 학교에 가지 않고 ..

 

침대에 누워 있었던 겁니다 ..그러자 여원장이 ...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   나~ 아냐 ~난 그냥 깨워 주러 온거야 ..아니라고 .."

 

외마디 한마디와 함께 원장은 자리를 떠나고 곧 저는 자리에서 일어 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친구에게도 여원장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 부모님께 짐좀 빼달라고

 

하고 그 곳에서 그날 저녘에 나왔습니다 .

 

그냥 어떤 얘기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 온몸에 세포들이 전부 일어 선거 처럼 섬뜩하고

 

날 도와준 그친구 마저 무섭더군요 .

 

훗날 (약 4개월후) 받을 돈이 있어 그곳에 찾아간 (학숙원 나머지 비용) 저는 그 어두침침한

 

계단을 다시 올라 2층에 다다랐지만 ..

 

그곳엔 빛조차 들지 않는 그냥 섬뜩한 장소일뿐 어느곳에도 아이들의 자취나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순 없었죠..

 

나중에 먼저 나간 현종이라는 친구를 만나 .. 나의 이런 상황을 얘기 하니까 ..

 

저보고 정말 잘했다고 .. 거기 진짜 무섭다고 .. 하면서 이런 얘길 슬며시 꺼내더군요..

 

"나는 거기서 새볔에 야구 중계를 보는데 금마 있자나 (친구1) 이 새끼가 갑자기 이상한

 

무섭다고 들어가자는거야 " " 지지배 마냥 .."

 

그래서 " 너나 들어가 난 더 보고 들어갈꺼야 " 이랬거든..

 

그랬더니 " 후회할껄? 후후후후후후후후후~  이러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나가는겨 ! "

 

나는 더 듣기 싫었지만 물어봤다 ..

 

" ㅅㅂ 구라면 디진다 .. 진짜 디진다 ㅠㅠ 나도 디진다 죽겠다 ㅅㅂ ㅠㅠ 안하면 안되냐? "

 

친구 왈..

 

"그 새끼 그말 하고 나간지 진짜 구라 안까고 한 10초됐나?계단에서 여러명이 빠르게 뛰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쿵쾅 쿵쾅 쿵쾅 ~ "

 

"그래서 계단쪽을 쳐다봤지 ..."

 

 

"딴게 아니라 원장 부부인거야 "   , "그래서 ?"

 

근데 그 원장부부가 헉헉 대면서 " 다행히 한놈은 있네 식당에 사람이 없으면 안되지 흐흐 "

 

이렇게 씨부리는거야 ...

 

 

난 뭔가 싶어서 .. "원장님 이시간에 왠일이세요? " 이렇게 물어봤지..

 

그때 원장이 뭐라고 할려는데 여원장이 말을 짜르면서 말하더라고 ..

 

"아니야 ~ 그냥 뭐좀 간식좀 해줄까 해서 .. 근데 현종아 친구1은 언제 들어갔니?

 

걘 스포츠 관심도 없으면서 왜이렇게 늦게까지 야구를 봐? "

 

이랬더랍니다....

 

이때 등골이 쏴해지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려는 원종이를 원장이 어깨를 눌러서

 

앉힌담에 .. "간식 해주려고 여기까지 왔다자나 .. 배터질꺼 같에도 쳐먹어.."

 

"말좀 들어 어린놈의 새끼들아..."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담날 원종이는 그냥 퇴소 했구요 .

 

그리고 그 학숙원이 망한 이유는 원장이 애들을 옥상에서 때리고 거기서 자꾸 이상한거

 

보이고 해서 애들이 다 나갔다네요..

 

운호고 다니던 그친구만 끝까지 있었다고 하더군요 ..

 

이상이였습니다 !!

 

어째글이 너무 길어서 이번글도 묻히나요 ㅠㅠ?

 

스크롤 초 압박입니다 ㅈㅅ ㅈㅅ ㅠㅠ

 

 

99% 실화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ㅁ-;;

 

나머지 1%는 대화 장면에서 좀 생각안나는거 덧붙인거도 있고요 헤헤헤헤

 

귀엽게 봐주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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