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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축복 기도♡2020-07-19 01:16
카테고리라이프
작성자 Level 10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의과 대학의 임상 교수 레이첼 나오미 레멘은 어릴 적 수줍음 많고 정서가 불안정한 아이였다.


레멘의 부모는 전문직 종사자로, 딸을 엄하게 키웠다. 딸이 학교에서 98점을 받아  오면 "나머지 2점은 어떻게 된 거야?" 라고 했다. 그녀는 말했다. "나는 유년기에 2점을 채우기 위해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


한데 그점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그녀의 할아버지였다. 레멘은 금요일마다 학교가 끝나고 할아버지댁에 가서 차를 마시며 학교생활, 고민 등을 털어놓았다.


레멘이 한 주 동안 가장 기다린 건 할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이었다.


"할아버지는 내 머리에 손을 올리곤 내가 할아버지의 손녀인 것에 감사하는 기도를 올렸어요.  내가 노력한 걸 구체적으로 언급했죠.


가령 어떤 실수를 했으면 내가 실수한 사실을 그대로 말하는 정직한 아이라고 했고, 내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으면 내가 노력한 바를 칭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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