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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깊은 산에 스님 한 분이 계셨는데2020-07-19 01:19
카테고리라이프
작성자 Level 10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한 명도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어느 날 똑똑한 아이가 손에 

작은 새 한 마리를 쥐고

스님에게 가서 물었다.

 

"스님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이 스님이 살았다고 하면 목졸라 죽여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보내야지,

내가 드디어 이 스님을 이기는구나!"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꼬마는 새를 날려보내며 말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그러자 스님이 대답했다.

"예전에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다.

그러나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다 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하더구나.

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 같구나."

 

그러나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은 잠깐 동안 침묵하더니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사업성,

이것은 생명선,

자~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성,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네 운명을 포기하지 말거라."

 

      - 성철 스님 -

 

 

***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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